정치·사회  사회

문재인 임기 막바지 경각심 일깨워, "비상한 각오로 책임 다해야"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1-04 14:23: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임기 막바지 경각심 일깨워, "비상한 각오로 책임 다해야"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022년 첫 국무회의에서 관계자들에게 임기가 끝날 때까지 현안 대응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4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2022년 제1회 국무회의를 열고 "우리 정부 임기가 4개월 남았다. 역설적으로 말하자면 가장 긴장해야 할 때"라며 "마지막까지 비상한 각오로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정부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코로나 위기가 엄중하고 대격변의 시대를 헤쳐나가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라며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방역 노력과 소상공인 보상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대외적으로는 공급망 안정을 위해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공급망 문제는 일시적이거나 우발적 문제가 아니고 상시적으로 잠재돼 있는 구조적 위험 요인이 됐다"며 "정부는 특정국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에 점검체계를 강화하고 국내외 생산기반 확충, 수입선 다변화, 기술 개발 등 중장기 대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일시적이 아니라 상당 기간 지속될 문제라고 본다면 현재 운영 중인 태스크포스(TF)를 뒷받침할 전담 조직과 제도적 기반도 신속히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2년에 처음 시행하거나 지원을 확대하는 제도들이 국민들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영아수당 지급 △아동수당 만 8세로 확대 △배달노동자·대리기사 고용보험 적용 △코로나 보건인력 감염관리 수당 지급 등의 정책을 언급하며 "국민들이 몰라서 혜택을 못 받는 일이 없도록 홍보하고 꼼꼼히 집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대철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 내 흑자전환, 정유사업 호조 김호현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