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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수출 호조로 작년 판매실적 개선, 쌍용차 한국GM은 부진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2-01-03 19: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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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의 2021년 자동차 판매량은 증가한 반면 한국GM과 쌍용자동차는 부진했다.

르노삼성차는 XM3 수출 호조에 힘입어 판매량을 개선했지만 한국GM과 쌍용차는 각자 주력 시장에서 판매량이 부진했다.

◆ 르노삼성차, XM3 수출 호조로 2021년 판매 늘어

르노삼성차가 2021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자동차를 6만1096대, 해외에 7만1673대를 팔아 모두 13만2769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르노삼성차 수출 호조로 작년 판매실적 개선, 쌍용차 한국GM은 부진
▲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대표이사 사장.

2020년보다 국내 판매량은 36.3% 줄었지만 수출물량은 254.3% 증가해 2021년 전체 판매실적은 14.3% 늘었다.

XM3 유럽 수출 호조에 힘입어 국내 판매량 부진에도 전체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르노삼성차는 2021년 모두 5만6719대의 XM3를 수출해 1년 전보다 판매량이 6139.7%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해외 수출(7만1673대)의 79.13%에 이른다.

국내에서는 QM6와 XM3 등 주력 차종의 판매량이 감소했다.

주력모델인 QM6는 2021년 국내에서 3만7747대 팔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작년보다 판매량이 19.4% 줄었다.

XM3는 지난해 국내에서 모두 1만6535대 팔렸다. 2020년보다 판매량이 51.5% 감소했다. 

SM6는 2021년 3195대가 판매돼 판매량은 전년보다 62.5% 축소됐다.

전기차인 르노트위지와 르노조에는 1년 동안 각각 298대, 774대 팔렸다. 2020년보다 르노트위지 판매량은 64.5% 감소했고 르노조에 판매량은 303.1% 증가했다.

◆ 쌍용차, 지난해 수출 증가에도 내수 부진해 전체 판매량은 감소

쌍용차는 2021년 국내에서  5만6363대, 해외에서 2만7743대를 팔아 완성차 기준으로 모두 8만4106대를 판매했다. 2020년보다 국내 판매량은 35.9% 줄었고 해외 판매량은 44.1% 증가했다. 국내와 해외 완성차 판매량은 21.6% 감소했다.

 
르노삼성차 수출 호조로 작년 판매실적 개선, 쌍용차 한국GM은 부진
▲ 쌍용자동차 로고.

반조립제품 수출을 포함한 통합 판매량은 2021년 8만4496대로 2020년과 비교해 21.3% 줄었다.

쌍용차는 내수는 부진했으나 수출 실적은 개선됐다.

내수판매에서는 모든 차종에서 판매량이 떨어졌다.

티볼리는 2021년 1만6535대, 렉스턴스포츠&칸은 2만5813대 팔렸다. 2020년보다 티볼리 판매량은 29.5%, 렉스턴스포츠&칸 판매량은 21.9% 감소했다.

2021년 렉스턴은 5547대, 코란도는 8468대 팔렸다. 2020년보다 렉스턴 판매량은 54.5%, 코란도 판매량은 55.8% 각각 줄었다.

수출에서는 모든 차종에서 2020년보다 판매량이 늘었다.

티볼리는 7200대, 코란도는 8128대 팔려 1년 전보다 티볼리 판매량은 17.4%, 코란도 판매량은 14.2% 증가했다.

렉스턴은 4140대, 렉스턴스포츠&칸은 8046대 팔려 1년 전보다 각각 195.1%, 63.8%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수출을 시작한 코란도 이모션은 12월까지 229대 팔렸다.

◆ 한국GM, 내수와 수출 모두 줄어

한국GM은 2021년 1년 동안 자동차를 모두 23만7044대 팔았다. 2020년보다 35.7% 감소했다.

국내에서는 5만4292대를 판매했고 해외에 18만2752대를 수출했다. 2020년보다 내수는 34.6%, 수출은 36.0% 각각 줄었다.
 
르노삼성차 수출 호조로 작년 판매실적 개선, 쌍용차 한국GM은 부진
▲ 카허 카젬 한국GM 대표이사 사장.

내수에서는 카마로SS를 제외하고 모든 차량의 판매량이 뒷걸음쳤다.

트레일블레이저는 2021년 1만8286대가 팔렸다. 작년보다 판매량이 12.5% 줄어들었다.

승용부분에서는 주력 차종인 스파크가 1만7975대 팔려 2020년보다 판매량이 37.9% 감소했다.

카마로SS는 93대 판매돼 1년 전보다 판매량이 1.1% 늘었다.

레저용차량(RV)에서는 모든 차종 판매량이 줄었다.

트랙스는 2540대 이쿼녹스는 552대 팔렸다. 1년 전보다 트랙스 판매량은 62.9%, 이쿼녹스 판매량은 63.0% 감소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1만8286대 트레버스는 3483대 판매됐다. 2020년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12.5%, 트래버스는 13.7% 줄었다.

수출도 모든 세그먼트(차종)에서  감소했다.

경승용차는 2021년 1만6229대, 레저용차량(RV)은 16만1166대, 중대형승용차가 5357대 판매됐다.

2020년과 비교해 경승용차와 레저용차랑, 중대형승용차 수출물량은 각각 72.2%, 26.7%, 25.2% 감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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