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가 새해를 맞아 대규모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한국GM은 기존의 할인행사를 지속하며 새로운 할인행사는 추가하지 않는다.
 

◆ 쌍용차, 코란도 티볼리 티볼리에어 구매고객에게 최대 80만 원 지원

쌍용자동차가 새해를 맞아 1월 한 달 동안 ‘새해 새 출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쌍용차는 코란도 및 티볼리, 티볼리에어를 구매할 때 무이자 할부 등을 경제적 여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객은 0~50%의 선수금에 따라 최대 36개월의 할부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행사대상 차종(코란도 및 티볼리, 티볼리에어)을 선수금 없이 4.5% 이율로 72개월 분할납부하면 8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선수금 30%를 납입하고 0.9% 이자로 36개월 납부하거나 선수금 없이 2.9% 이율로 60개월 납부, 선수금 10%를 납입하고 2.5% 이자로 60개월 납부하는 방식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행사 차종을 일시불로 구매하면 최첨단 안전주행 보조시스템(ADAS) 딥 컨트롤 패키지 또는 ‘새해 복 드림 50만 원 지원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올 뉴 렉스턴을 선수금 없이 4.5% 이자율, 72개월 납부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0만 원을 지원한다.

선수금 없이 3.5% 이자로 72개월 납부하거나 선수금 30%를 납입하고 2.9% 이율로 60개월 납부하는 방식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렉스턴스포츠와 렉스턴스포츠칸 구매 고객들도 선수금 없이 3.5% 이자로 60개월 납부하거나 3.9% 이율로 72개월 납부하는 방식 가운데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다.

쌍용차를 구매하는 고객 가운데 7년 이상 노후차량을 보유한 고객들에게 차종에 따라 최대 30만 원을 지원하고 15년 이상 경과된 차량을 보유한 고객들이 더뉴렉스턴스포츠&칸을 구매하면 20만 원을 지원하는 노후차 교체지원 프로그램도 지속해서 운영한다.

이 밖에 기존 쌍용차 보유고객을 대상으로 재구매 대수에 따라 최대 30만 원을 깎아주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가 렉스턴스포츠 또는 렉스턴스포츠칸을 구매하면 20만 원 추가로 할인해준다.

◆ 르노삼성차,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에 최대 385만 원 구매혜택

르노삼성차는 새해를 맞아 1월 한 달 동안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 구매고객에게 385만 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된 행사를 연다.

2021년 12월에 진행했던 최대 288만 원 할인행사보다 규모가 약 100만 원가량 확대됐다.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를 구매하면 7%에 해당하는 약 330만 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종교단체와 학교·학원, 식음업종 종사자가 구입할 때는 50만 원을 추가로 깎아준다. 여기에 5만 원 상당의 승객석 램프 메인 스위치를 무상 제공해, 1월 최대 구매혜택 규모는 385만 원이다.

르노삼성차는 할부구매 고객들의 할부금 상환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최소 6개월까지는 이자만 납입하고 이후 36개월 동안은 원금과 이자를 균등상환할 수 있는 6개월 거치 할부옵션 구매방식을 추가해 납부기간을 최대 66개월까지 연장했다.

QM6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편의사양과 용품, 보증연장 구입지원비로 GDe 모델은 150만 원, LPe 모델은 50만 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다만 시그니처 등급에서 GDe 모델은 100만 원, LPe 모델은 20만 원 할인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QM6를 1월에 구입하면 무이자로 최대 36개월까지 분납할 수 있는 할부행사도 진행한다.
 
SM6를 구매하는 고객 가운데 2021년형 모델을 현금 구매하는 고객은 200만 원을 깎아준다.

할부로 구매하면 1.9% 이자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3.9% 이자로 최대 72개월의 저금리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전기차 '르노 조에'를 현금 구매하면 100만 원 할인과 함께 50만원 상당의 선불 충전카드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공무원, 교직원, 공공기관 임직원,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가구 고객은 50만원의 특별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할부로 구매하면 36개월 무이자 또는 최대 72개월 0.9% 이율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 한국GM, 콤보할부로 트레버스 구매하면 250만 원 할인

한국GM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새해 첫 달에도 주요차종 관련 콤보할인 혜택을 이어간다.

다만 한국GM은 1월에 새로운 프로모션 프로그램을 별도로 진행하지는 않는다.
 

한국GM 관계자는 “공장이 반도체 등 문제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마케팅을 진행하기가 어려워 특별한 행사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콤보할부로 구매할 수 있는 차종은 트래버스와 말리부, 트레일블레이저 등이다.

콤보할부 프로그램은 차량가격 현금지원과 할부 프로그램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구매방식을 말한다.

콤보할부 프로그램으로 행사차종을 구매하면 트래버스는 250만 원, 2022년형 말리부는 180만 원, 트레일블레이저 50만 원 등의 현금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트래버스와 말리부를 할부로 구매하면 최대 36개월 무이자 분할납부방식도 선택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