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1상에서 안전성 확인, 흡입형 개발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2-01-03 14:09: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이 새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임상1상에서 긍정적 결과를 확보했다. 기존 치료제와 결합해 흡입제형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후보물질 CT-P63에 관한 글로벌 임상1상 결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1상에서 안전성 확인, 흡입형 개발
▲ 셀트리온 로고.

셀트리온은 지난해 9월부터 폴란드에서 건강한 피험자 24명을 대상으로 CT-P63의 임상1상을 진행해 왔다. 임상결과 CT-P63 투여군에서 약물 투여로 인한 이상사례가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과 내약성 및 약동학(PK)이 입증됐다. 

셀트리온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을 통해 CT-P63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능도 확인했다. 추가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동물효능시험도 진행해 올해 1분기 안에 결과를 확보하기로 했다.

CT-P63은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항체치료제 후보물질로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등 주요 변이에서 중화능을 입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은 이미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 치료제로 사용되는 렉키로나와 CT-P63을 결합한 치료제를 개발하면 보다 광범위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최근 호주에서 렉키로나 흡입제형 임상1상 시험의 약물 투여를 완료했다. 결과분석이 끝나면 렉키로나와 CT-P63의 혼합(칵테일) 흡입형 항체치료제로 1분기 안에 대규모 글로벌 임상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2분기 안에 대규모 글로벌 임상의 중간결과를 확보해 칵테일 흡입제형의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하는 구체적 근거를 도출한 후 규제기관과 사용 협의를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