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이 올해 수소와 배터리 등 신사업 발굴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 부회장은 3일 시무사를 통해 “글로벌 톱7 화학사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가능한 사업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며 “수소, 배터리, 플라스틱 재활용 등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수소사업은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로 빠른 기술선점이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그는 “수소산업과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맞춰 배터리 소재분야 진입과 신소재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양한 영역에 힘을 쏟아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힘써야 한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미래 성장기반은 기존 사업의 탄탄한 경쟁력이 뒷받침될 때 구축할 수 있다”며 “연구개발 강화와 고객가치 제고에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안전, 환경 및 보건을 잘 지켜나가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그는 “안전과 환경은 기업경영을 꾸려나가는 데 핵심적 가치다”며 “2022년에는 사업장 별 안전환경 부문을 신설해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연한 기업 문화를 통해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김 부회장은 “조직문화는 성공적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드는 주요 요소다”며 “더욱 유연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은 기업문화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