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윤석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반값 임대료' 공약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2-01-02 17:51: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반값 임대료' 공약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왼쪽)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열린 코로나19 자영업 피해 현장 간담회에서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 관계자로부터 건의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코로나19 영업제한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임대료의 절반을 국가가 지원하다록 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2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대출금이 임대료와 공과금으로 사용된 것만 확인되면 그 금액의 50%를 나라에서 책임지고 나머지 반만 장기저리로 변제하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른바 '한국형 반값 임대료 프로젝트'로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가 대출금을 임대료, 공과금 납부에만 사용했을 때 정부 보증으로 3년 거치, 5년 상환 대출을 실행하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가 시행되면 거치기간이 만료된 뒤 대출금 50%를 면제하고 나머지 50%는 5년 동안 저리로 분할 상환할 수 있게 된다.

대출금 사용계획 심사를 강화하고 자격요건은 크게 완화하기로 했다.

윤 후보는 "사후 보상이 아니라 사전 지원 개념이다"며 "50조 원 정도의 재정을 준비해놓고 이 범위 안에서 대출 자금은 운용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참석한 중소상인 간담회에서도 손실보상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제가 지난 8월 손실보상이라는 개념을 정치인으로서 처음 들고 나왔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손실보상 해주는 게 재정 수요 중 가장 긴급한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50조 원을 조성해 그 중 43조 원을 손실보상에 투입하고 나머지 7조 원은 신용보증보험 수수료에 사용해 대출을 많이 받을 수 있게 해드릴 것이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