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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시간대별 요금 세분화로 사실상 관람료 인상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04-21 19: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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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가 시간대별 차등 요금제를 세분화해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요일과 시간대의 요금을 올리기로 했다.

좌석별 차등 요금제를 도입해 요금인상 효과를 낸 CJCGV처럼 롯데시네마도 요금제 개편으로 가격인상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롯데시네마, 시간대별 요금 세분화로 사실상 관람료 인상  
▲ 차원천 롯데시네마 대표.
롯데시네마는 27일부터 시간대별 차등 요금제를 기존 2단계에서 4단계로 세분해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시네마는 그동안 오전 10시30분 이전은 조조요금을, 그 이후는 일반요금을 적용해왔다. 조조요금 시간대 이후 주중과 주말 요금도 다르게 받았다.

주중과 주말 조조요금은 6천 원, 주중 일반은 9천 원, 주말 일반은 1만 원이었다.

롯데시네마는 요금 시간대를 조조(오전 10시 이전), 일반(오전 10시~오후 1시), 프라임(오후 1시~오후 11시), 심야(오후 11시 이후) 등 4단계로 세분화하기로 했다.

주중 ‘일반’, ‘심야’ 타임은 기존보다 2천 원 인하된 7천 원, 주말 및 공휴일 ‘조조’, ‘프라임’ 타임은 기존 대비 1천 원 인상된 7천 원, 1만1000원, ‘심야’타임은 1천 원 인하된 9천 원으로 변경된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시간대별로 세분화된 차등 요금제를 도입해 고객이 상황에 맞게 더 합리적으로 관람 시간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중요금 인하가 주말로 편중되던 관객의 평일 관람으로 이어져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관람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직장인이나 학생 등은 현실적으로 주중에 영화관람을 하는 것이 쉽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주말에 영화를 많이 보고 특히 오후 시간대에 극장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롯데시네마를 찾는 고객들에겐 실질적으로 요금이 1천 원 오른 셈”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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