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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재명 선거' 위해 등판하다, 민주당 쇄신 깃발을 명분으로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1-12-27 1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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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7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낙연</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55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선거' 위해 등판하다, 민주당 쇄신 깃발을 명분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후보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비전위) 출범식에 참석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손을 잡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후보와 함께 국가 비전을 세우고 통합을 추진하는 조직을 맡았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을 시대에 맞게 쇄신하겠다며 이 후보 중심의 원팀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전 대표는 27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비전위) 출범식에서 "민주당은 쇄신해야 한다"면서 "민주당다움을 훼손하지 않고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시대에 맞게 살려가는 쇄신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위기는 이전보다 더 심각하다"며 "이 위기를 어떻게 관리하고 극복할 것인지, 그 과정에서 국민의 삶을 어떻게 지켜드릴 것인지, 사회 양극화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대한민국을 어떤 나라로 발전시킬 것인지, 한반도 평화를 어떻게 정착시킬 것인지 등을 다듬고 국민께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전위는 △민주 △혁신 △포용 △평화 △미래 등 5대 분야별 의제를 선정해 차기 정부의 구체적 과제를 다듬는다. 1월5일 광주를 시작으로 '비전 투어'를 진행하며 전국으로 비전 메시지도 전달한다.

비전위는 이재명 후보와 함께 이 전 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이 전 대표는 11월2일 민주당 선대위 출범 이후 55일 만에 공식활동을 재개하며 선대위에 본격 합류했다.

이 후보와 이 전 대표는 경선 과정에서 '명낙대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강하게 충돌했다. 이 전 대표는 경선 패배 이후 선대위에 상임고문으로 이름을 올리긴 했으나 눈에 띄는 외부활동을 하지 않으며 잠행을 이어왔다.

이 전 대표는 23일 이 전 대표가 전격적으로 오찬회동을 계기로 비전위 공동위원장을 맡아 활동을 재개했다. 이 전 대표 경선캠프 선대위원장이던 홍영표 의원이 비전위 수석부위원장으로 합류하는 등 '원팀' 완성에 의미를 더했다.

이 후보는 이 전 대표를 향해 "여러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역사적 소임을 위해서 함께 해주시는 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위기를 넘어 새로운 기회로 만들기 위한 국가비전을 제시하고 국민통합을 이뤄낼 시기라는 점에서 이 전 대표의 결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시 한번 감사를 표했다.

이 후보는 "내년 3월9일 대선은 과거로 퇴행할 것인가, 미래 희망을 만들어낼 것인가 하는 분기점"이라며 "역사가 퇴행하지 않도록 하는 민주당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기대하고 당원이 기대하는 바 대로 민주당이 혁신, 단결하고 희망을 만들어내 승리를 만드는 역사를 이루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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