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여섯번째)이 21일 서울 성동구 KT&G상상플래닛에서 열린 상상주니어보드 1기 해단식에 참석해 직원들과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KT&G의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태생) 직원들이 경영전략을 제안했다.
KT&G는 MZ세대 직원 10명으로 구성된 ‘상상주니어보드’가 21일 서울 성동구의 ‘KT&G상상플래닛’에서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에게 경영전략을 직접 제안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상상주니어보드’는 젊은 직원들의 의견을 경영활동에 반영하고 포스트코로나 등 시대 변화의 흐름을 읽기 위해 올해 5월 KT&G가 MZ세대 직원들이 모아 출범시킨 조직이다.
이날 열린 논의에서 직원들은 중장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과 세대 사이의 조화를 위한 조직문화와 관련한 아이디어를 탐색했다.
구체적으로 영업지사점 공용전기차 충전소 활용, 담배갑 그린 패키지 도입,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 임직원 소통채널 활성화 등의 아이디어가 나왔고 모두 백 사장에게 제안됐다.
상상주니어보드는 이날 8개월 동안의 활동을 마치고 해단식을 가졌다.
백 사장은 “회사의 미래를 이끌어 갈 MZ세대 직원들이 조직의 비전과 기업문화의 방향성을 제시해 의미가 있었다”며 “새로운 관점의 제안들은 검토를 거친 뒤 실현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