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이 'LG울트라파인 나노IPS 블랙'을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가 세계최대 가전 전시회 CES2022에서 프리미엄 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내년 1월5일 열리는 CES2022에서 ‘LG울트라파인 나노IPS 블랙’과 ‘LG듀얼업 모니터’ 등 2종의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두 제품은 모두 CES2022 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는 LG울트라파인(모델명 32UQ85R) 모니터에 ‘나노IPS(광시야각) 블랙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탑재했다.
기존 나노IPS 디스플레이 보다 명암비를 2000대 1로 더 높였다.
이 모니터 제품은 32인치 4K UHD(3840×2160) 해상도를 갖춰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표준 색 영역인 DCI-P3를 98% 충족한다.
시야각도 넓어 좌우 측면에서도 색상 왜곡 없이 선명한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탈착이 가능한 캘리브레이션(Calibration) 센서를 이용하면 영상과 사진 작업에 필요한 색상 보정 작업을 예약 설정할 수 있다.
▲ 모델이 'LG듀얼업 모니터'를 소개하고 있다. |
LG듀얼업 모니터(모델명 28MQ780)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제품은 27.6인치 나노IPS 디스플레이에 세로로 긴 16:18 화면비를 적용했다. 21.5인치 모니터 두 개를 위아래로 이어 붙인 크기로 한 화면에서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다.
LG전자는 듀얼업 모니터가 한 화면에 여러 개의 작업창을 띄워 여러 가지 작업을 동시에 하는 데 최적화됐다고 설명했다.
하나의 키보드와 마우스로 두 대의 PC를 번갈아 가며 조작할 수 있는 KVM(Keyboard Video Mouse) 스위치 기능과 두 대의 PC 화면을 동시에 한 모니터 화면에서 보여주는 PBP(Picture by Picture) 기능도 지원한다.
노트북과 데스크톱에서 동시에 각각 다른 작업을 하고 싶은 고객은 한 화면에서 두 기기의 작업창을 오가며 이용할 수 있다.
제품에 적용된 LG360 스탠드는 고객의 사용환경에 따라 화면을 가로 90도 방향으로 회전하거나(피봇) 좌·우 방향으로 각각 최대 335도까지 돌리고(스위블) 상하 높이 조절을 하는 등 화면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
탈부착이 가능한 집게 형태의 클램프를 적용해 책상의 가장자리에 스탠드를 고정할 수도 있다.
서영재 LG전자 IT사업부장 전무는 “다양한 고객의 수요에 맞춘 차별화된 모니터 신제품을 앞세워 LG만의 새로운 고객 경험을 지속 제공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