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상승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하락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32(0.38%) 오른 3017.73에 거래를 마쳤다.
▲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32(0.38%) 오른 3017.73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증시 약세에 하락출발한 뒤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내 중국과 일본증시 급락에 하락전환했다”며 “다만 장 후반 외국인투자자의 매수폭이 확대되며 상승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 기업 8곳을 투자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중국 단체 34곳을 수출제재목록에 추가한 데 따라 미국과 중국 사이 갈등 우려가 높아졌다.
이에 중국증시가 급락했고 일본증시는 일본 중앙은행의 긴축 계획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520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5220억 원, 기관투자자는 73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전자(0.26%)와 카카오뱅크(1.27%) 주가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61%), 삼성바이오로직스(-0.31%), 네이버(-0.77%), 카카오(-1.67%), LG화학(-1.13%), 삼성SDI(-0.44%), 기아(-1.28%)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0.65(6.60%) 하락한 1001.26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1013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0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29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37%), 셀트리온제약(1.59%)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에이치엘비(-0.64%), 펄어비스(-3.22%), 엘앤에프(-3.57%), 카카오게임즈(-2.14%), 위메이드(-1.35%), 에이치엘비(-1.16%), 씨젠(-5.35%) 등 주가는 하락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0원 내린 1180.9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