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4주째 하락, 전세수요 부족도 계속 이어져

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 2021-12-17 10:53: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지역 아파트 매수심리가 5주 연속 낮아졌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13일 조사기준 12월 둘째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5.2로 지난주(96.4)보다 1.2포인트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4주째 하락, 전세수요 부족도 계속 이어져
▲ 한강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의 모습. <연합뉴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대상 설문과 인터넷 매물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비중을 지수화한 것이다.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또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매수심리가 강하다는 뜻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지수는 11월 세째 주부터 5주 연속으로 100 이하를 보였다.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나누면 노원·도봉·강북구가 포함된 동북권 매매지수는 94.3으로 지난주(95.3)와 비교해 1.0포인트 떨어졌다.

용산·종로·중구로 구성된 도심권은 94.8로 지난주(96.1)보다 1.3포인트 떨어졌고 은평·서대문·마포구가 있는 서북권은 93.3으로 전주(95.6)와 비교해 2.3포인트 하락했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있는 동남권 매매지수는 96.5로 일주인 전(97.3)보다 0.8포인트 빠졌고 양천·강서·구로구 등이 속한 서남권은 96.1로 지난주(97.2)와 비교해 1.1포인트 내렸다. 

수도권 아파트 전체를 놓고 봐도 매수심리가 약해졌다.

12월 둘째 주 수도권 전체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6.3으로 지난주(98.2)보다 1.9포인트 하락했다. 

경기도는 95.8로 지난주(98.4)보다 2.6포인트 떨어졌고 인천은 101.3으로 지난주(101.4)와 비교해 0.1포인트 낮아졌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2월2주 98.5로 지난주(99.1)보다 0.6포인트 빠졌다.

지난주 26개월 만에 100선을 하회한 뒤 2주 연속 100 미만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 전세 공급이 수요보다 많다는 것을 뜻한다.

전세수급지수는 1∼200 사이로 표시되는데 수치가 높을수록 전세공급이 부족하고 낮을수록 전세수요가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 동남권 전세수급지수는 96.5로 가장 낮았다. 지난주(97.3)와 비교해 0.8포인트 내려갔다.

도심권은 99.5로 전주(100.0)보다 0.5포인트 떨어졌고 동북권은 98.1로 지난주(99.8)와 비교해 1.7포인트 하락했다. 

서북권은 97.5로 전주(98.0)보다 0.5포인트 내려갔고 서남권은 99.7로 지난주(100.4)와 비교해 0.7포인트 떨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유진투자 "두산퓨얼셀 수소 관련주로 성장, 세계 수소 생산 인프라 투자 시작"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