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계열사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16일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전날보다 8.33%(1만7500원) 뛴 22만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상승한 것은 최근 한국거래소와 정치권에서 물적분할 후 모회사와 자회사가 동시에 상장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동안 SK이노베이션 주주들은 물적분할 후 SK온의 기업공개(IPO)가 이뤄진다면 SK이노베이션의 주주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며 SK온 상장을 반대해왔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10월1일 배터리사업 자회사 SK온과 석유개발사업 자회사 SK어스온을 물적분할했다.
SK텔레콤 주가는 4.82%(2700원) 상승한 5만8700원에,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는 1.47%(2500원) 오른 17만3천 원에 장을 끝냈다.
SK 주가는 0.78%(2천 원) 높아진 25만9천 원에, SK케미칼 주가는 0.68%(1천 원) 더해진 14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는 0.40%(500원) 오른 12만4천 원에, SK디스커버리 주가는 0.32%(150원) 상승한 4만7350원에 장을 종료했다.
SKC 주가는 0.28%(500원) 더해진 17만9천 원에, SK리츠 주가는 0.17%(10원) 높아진 594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반면 SK스퀘어 주가는 3.09%(1800원) 하락한 5만6400원에, SK바이오팜 주가는 1.96%(2천 원) 내린 10만 원에 장을 닫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0.77%(2천 원) 밀린 25만8천 원에, SK렌터카 주가는 0.48%(50원) 빠진 1만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가스 주가는 전날과 같은 12만 원에 장을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