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계열사들 주가가 대체로 올랐다.
15일 LG이노텍 주가는 전날보다 9.59%(2만9천 원) 뛴 33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이노텍이 중장기적으로 실적을 확대할 것이라는 증권업계 전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 전체 매출의 78%를 차지하는 애플의 앞으로 5년간 중장기 성장 로드맵이 양호하고 자율주행차 부품의 출하 확대로 내년 하반기 전장부품 사업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현재 10조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LG이노텍 전장부품 사업부는 앞으로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 주가는 3.15%(700원) 상승한 2만2900원에, LG 주가는 1.12%(900원) 오른 8만1400원에 장을 끝냈다.
LG전자 주가는 0.78%(1000원) 더해진 12만9500원에, LG생활건강 주가는 0.61%(7000원) 높아진 116만 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LG헬로비전 주가는 2.27%(130원) 하락한 5600원에 거래를 끝냈다.
LG유플러스 주가는 0.71%(100원) 낮아진 1만3900원에, LG화학 주가는 0.71%(5000원) 내린 69만6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