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기계 울산공장에 2천억 투자, 최철곤 "투자로 경쟁력 확보"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1-12-14 14:07: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기계 울산공장에 2천억 투자, 최철곤 "투자로 경쟁력 확보"
▲ 현대건설기계 울산공장 전경.
현대건설기계가 울산공장에 2천억 원을 투자한다.

현대건설기계는 울산공장 생산규모 확대 및 제조공정 간소화 등에 4년 동안 1941억 원을 투자한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현대건설기계가 2017년 현대중공업에서 분할돼 신설법인으로 출범한 뒤 최대 규모의 투자다. 
 
이번 투자는 공장 노후화로 비효율적이었던 생산 라인을 재정비하는 것으로 굴착기, 휠로더 등 건설장비 생산 규모 확대에 초점을 두고 이뤄진다. 
 
현대건설기계는 우선 기존 1공장과 2공장에 각각 분산돼 있던 건설기계용 제관품 생산 및 조립 기능을 2공장으로 일원화한다. 

이에 따라 제조공정 흐름 간소화로 작업시간 단축 및 물류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로 신규설비 도입 및 조립라인 증축투자를 통해 건설기계 장비 4800대를 추가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생산능력은 연간 1만5천여 대 규모로 늘어난다.

공장 내‧외장 공사에 친환경 부자재를 사용하고 작업자 안전을 고려한 생산라인 구성을 통해 작업 공정간 위험요소를 줄이는 등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요소도 반영된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번 투자를 통한 생산능력 확대로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 호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함"이라며 "각 지역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의 우호적 상황과 그룹내 건설기계사업 성장 의지가 맞물린 결과로 6개월의 검토를 거쳐 확정됐다.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는 “울산공장 경쟁력 강화는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목표인 글로벌 톱 5를 달성하기 위해 첫 번째 해결해야 될 과제”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