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NH아문디자산운용, 채권발행사 ESG등급 매기는 자체 평가모델 개발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12-13 15:56: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NH아문디자산운용, 채권발행사 ESG등급 매기는 자체 평가모델 개발
▲ NH아문디자산운용은 ESG 채권 발행사 평가모델 개발을 11월 말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 NH아문디자산운용 >
NH아문디자산운용이 채권발행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급을 자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평가모델을 개발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ESG 채권 발행사 평가모델 개발을 11월 말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NH아문디자산운용 채권리서치팀은 2020년 ESG채권 발행사 평가모델 개발에 착수해 1년 여 만에 평가체계를 만들었다.

ESG 채권 발행사 평가모델은 3개의 축을 기본으로 13개 테마, 41개 핵심이슈로 구성됐다. 모두 146개 데이터를 평가요소로 활용해 7개의 ESG 등급을 부여한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ESG 채권 발행사 평가모델을 활용해 기업별 ESG 등급을 채권투자 기준으로 삼고 정기적으로 추적해 등급변화 가능성을 점검하기로 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ESG 투자에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2006년 사회책임투자(SRI)를 도입한 이래 업계 최초 연기금 SRI위탁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운용하고 있다.

연초 박학주 대표가 취임한 이후에는 ESG추진위원회를 출범했고 농협금융의 ESG 전환 2025 정책에 맞춰 ESG 경영체계 구축 목표를 세웠다. 모든 운용부문에 ESG 절차를 도입하고 경영 의사결정에서 ESG 최우선으로 하는 ‘ESG 퍼스트(first)’ 비전을 선포했다.

한수일 채권운용부문장은 “국내 ESG 평가가 상장기업 중심으로 이뤄지다보니 비상장 기업 발행채권에 투자하는 채권운용에서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채권자 관점에서 ESG 등급을 평가하고 변화 방향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 눈앞, 박종문 리테일에서 ‘초격차’ 잰걸음 김태영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연휴 많은 5월 여행 떠난다면, 손보사 여행자보험 풍성해진 혜택 따져라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