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2021-12-10 17: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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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가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노후발전소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사업을 맡았다.
한전KPS는 9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기력2발전 합리화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 한전KPS 로고.
발전소 합리화사업은 한계수명에 도달한 발전설비의 성능을 복원시키고 터빈효율을 높여 에너지 비용을 낮추는 성능개선공사다.
한전KPS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광양제철소 기력2발전 100MW급 2기의 성능개선공사를 12월부터 시작해 2023년 7월까지 1년 8개월 동안 시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전KPS는 지난해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공장검수 등의 신개념 사업추진방식을 도입해 광양제철소 기력1발전 합리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성능개선사업을 연속 수주한 것은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차원”이라며 “노후 발전설비의 성능 및 효율 향상을 통해 생산성 증대에 따른 고객가치 창출과 탄소배출 저감에 따른 저탄소 전환에 기여함으로써 세계 제일의 전력설비 정비산업 그랜드(Grand) 플랫폼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