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전주혜 유상범 엄태영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이 12월9일 열린공감TV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고발장 접수를 위해 서울시 서초구 대검찰청 민원실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선거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고발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장 등은 9일 대검찰청을 찾아 추미애 장관과 유튜브 '열린공감TV' 관계자, 오마이뉴스 기자,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 등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앞서 열린공감TV는 지난 6일 김건희씨의 유흥주점 근무 의혹과 관련한 안해욱 전 회장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안 전 회장은 1997년 5월 조남욱 당시 삼부토건 회장의 초대로 서울 강남구 라마다르네상스호텔 나이트를 방문했으며 6층 연회장에서 '쥴리'라는 예명을 쓰는 김건희씨로부터 접대를 받았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했다.
오마이뉴스 기자는 7일 열린공감TV 유튜브 영상을 인용 보도했고 추미애 장관은 8일 이 기사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며 "커튼 뒤에 숨어도 주얼리 시절 목격자가 나타났다"고 적었다.
최지현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8일 입장문을 내 "1997년은 김씨가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을 다니고 있었다"며 "단연코 김씨는 유흥주점에서 근무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