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미약품이 개발하는 당뇨병 치료제 임상결과, 국제학회지에 실려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1-12-08 15:33: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미약품이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글로벌 임상3상 결과가 미국 심장협회에서 발표됐다. 발표 내용은 관련 학회지에도 게재됐다. 

한미약품은 싱가포르 국립심장센터 연구팀이 11월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1 미국 심장협회(AHA) 연례 학술대회에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글로벌 임상3상 시험 후속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한미약품이 개발하는 당뇨병 치료제 임상결과, 국제학회지에 실려
권세창 한미약품 신약 개발부문 총괄 대표이사 사장.

임상3상을 진행한 결과 SGLT-2 억제제 미투여군과 투여군에서 에페글레나타이드를 투여했을 때 심혈관계 위험도가 각각 26%, 30% 개선됐다고 한미약품은 전했다.

이에 연구진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효능 및 안전성이 SGLT-2 억제제 사용과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결과는 미국심장협회가 발행하는 심혈관계 의학저널인 ‘Circulation’에도 게재됐다. 

이번 발표는 에페글레나타이드 심혈관 안전성(CVOT) 임상연구의 운영위원 멤버인 싱가포르 국립심장센터의 캐롤린 람(Carolyn S.P. Lam)교수가 진행했다.

연구진은 임상3상 시험에서 에페글라나타이드와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계 질환을 줄이는 SGLT-2 억제제를 병용한 복합 효과를 연구했다.

권세창 한미약품 신약 개발부문 총괄 대표이사 사장은 “당뇨치료제인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치료효과가 SGLT-2 억제제 사용과 무관함을 입증해 상용화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며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는 물론 심혈관계 안전성까지 입증한 에페글레나타이드가 혁신신약으로 상용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인기기사

HLB 간암치료제 리보세라닙 미국 허가 9부능선 넘어, 진양곤 상업화 속도전 장은파 기자
[미디어토마토] 비례대표 ‘조국혁신당’ 29.1%로 1위, 지역구 민주 50.4% 국힘.. 김대철 기자
[격전지판세] 보수텃밭 성남 분당갑 요동, 안철수 vs 이광재 ‘엎치락뒤치락’ 조장우 기자
[총선핫스팟] '야권 텃밭' 화성정, 전용기 유경준 이원욱 ‘현역 3파전’ 예측불허 류근영 기자
인공지능은 ‘머니게임’, 수십조 쏟아붓는 빅테크 vs 1조 투입도 버거운 네이버 조충희 기자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후계자로 장녀 임주현 지정, "임성기 뜻 승계자"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HBM 메모리 생산에 집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전망 김용원 기자
[KSOI] 경기 하남갑, 민주 추미애 47.8% 국힘 이용 43.2% 접전 류근영 기자
[조원씨앤아이] 비례 조국혁신당 29.5%, 지역구 민주 46.8% 국힘 38.4% 김대철 기자
중국 SAIC 자회사 '전고체 배터리' 전기차 출시 예고, "주행거리 1천㎞" 주장 이근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