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신동주, 신동빈과 롯데 경영권 분쟁 소송 끝내나

조은진 기자 johnjini@businesspost.co.kr 2016-04-15 16:13: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호텔롯데을 상대로 제기한 회계장부 열람등사 가처분신청을 취하했다.

SDJ코퍼레이션이 ‘호텔롯데 회계장부 열람등사 청구 가처분신청’건과 관련해 취하서를 법원에 접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신동주, 신동빈과 롯데 경영권 분쟁 소송 끝내나  
▲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롯데쇼핑에 대한 가처분 신청건과 마찬가지로 롯데그룹도 요청한 서류 대부분을 임의제출 형식으로 제공했다”며 “더 이상 법원절차를 유지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SDJ코퍼레이션은 지난해 10월 롯데쇼핑에 대해 올해 1월 호텔롯데에 대해 회계장부 열람등사 가처분신청을 냈는데 회계장부를 살펴보고 부실내역을 파악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SDJ코퍼레이션은 2월 롯데쇼핑 소송을 취하한 데 이어 호텔롯데에 대한 소송도 돌연 취하했다.

롯데그룹은 2월 “회사와 주주 공동의 이익에 반하는 악의적 소송”이라며 “SDJ코퍼레이션 측이 주장했던 중국사업 손실의혹이 근거 없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앞으로 롯데그룹의 계열사에 대한 회계장부 정밀검사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며 “롯데그룹은 쇼핑과 호텔의 사례를 교훈삼아 장부 검사에 적극적으로 사전협조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신 전 부회장이 신동빈 회장을 상대로 벌인 소송전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신 전 부회장 측이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을 벌이며 한국과 일본에서 제기한 소송은 이번 취하로 12건에서 8건으로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