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BGF리테일 편의점에 블록체인기술 적용, 무인매장 출입 인증 7가지로

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 2021-12-07 13:20: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BGF리테일이 블록체인기술을 무인운영 편의점 출입에 적용한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야간에만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브리드 편의점의 운영을 고도화하기 위해 편의점업계 최초로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한 출입 보안기술 ‘비패스(B PASS)’를 상용화한다고 7일 밝혔다.
 
BGF리테일 편의점에 블록체인기술 적용, 무인매장 출입 인증 7가지로
▲ 블록체인 활용 출입 보안기술 비패스(B PASS)를 적용한 매장 출입구.

비패스는 부산시민카드, 도서관 회원증 등 신원 증명을 비롯해 주민등록등 초본과 사업자등록증, 납세증명서 등 각종 전자 증명서를 보관하거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한 블록체인 출입 인증 앱 서비스로 부산시에서 운영한다.

BGF리테일은 비패스를 적용한 하이브리드 편의점을 앞서 2일 부산에 처음 선보이고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무인매장 출입 관련 정부 과제의 일환이다.

비패스를 적용한 CU 하이브리드 편의점은 동아대한림생활관점, 부경대미래관점, 경성대건학관점, E오션블루휴게소가덕점 등 모두 10곳이다.

고객은 CU 하이브리드 편의점에서 자신의 비패스 앱의 QR코드를 점포 입구에 설치된 도어락에 스캔만 하면 별도의 절차 없이 바로 점포에 들어갈 수 있다.

이는 본인 인증을 하는 CPM(Consumer Presented Mode) 방식으로 고객정보 보안을 한층 더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BGF리테일은 최근 개발한 출입 인증 키오스크인 도어락 키트를 통해 비패스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었으며 나이스정보통신과 코인플러그의 블록체인 분산신원증명(DID)기술을 더해 보안성을 높였다.

이로써 편의점 CU는 포켓CU와 바이셀프, 신한플레이, 카카오톡 지갑 등 모두 7가지 무인매장 출입 인증 수단을 확보해 편의점업계에서 가장 많은 무인매장 출입 인증 수단을 보유하게 됐다.

BGF리테일은 블록체인 솔루션으로 출입 수단을 확대함으로써 앞으로 하이브리드 편의점의 고객 접근성을 더욱 강화하고 관련 기술의 국산화와 무인매장의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진서 BGF리테일 CVS Lab(편의점 연구실)장은 "CU는 지금까지 체계화된 무인매장 운영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리테일 테크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실증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민관이 함께 진행하는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국내 무인산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