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2021-12-06 11: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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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갱폼인양 자동화장비를 개발해 현장에 적용했다.
대우건설은 공동주택을 지을 때 설치하는 갱폼(Gangform) 인양을 위한 자동화장비(DSG) 개발에 성공해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 갱폼인양 자동화장비를 도입한 대우건설의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현장전경. <대우건설>
갱폼은 외부 벽체 거푸집 설치, 해체작업 및 저장, 견출 작업 등을 일체로 제작해 사용하는 대형 거푸집이다.
일반적으로 타워크레인으로 인양되는 갱폼이 공동주택 공사현장에서 쓰였는데 안전측면에서 볼 때 이와 같은 방식은 갱폼을 고정하는 볼트가 풀리면 추락사고 등의 위험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갱폼 자동화장비는 타워크레인이 아닌 레일기반 유압인양 자동화시스템으로 갱폼을 인양할 때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공사기간 단축 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통해 건설현장에서 가장 위험한 작업 가운데 하나인 갱폼인양작업의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외벽 거푸집인 갱폼과 선진 기술인 유압 자동 인양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조합해 안전사고 방지 및 편의성 향상을 위해 기술을 개발했다”며 “스마트건설과 신기술분야의 집중투자 및 육성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