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윤석열 "대출규제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 정부 실패를 국민이 책임져"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1-12-02 19:16: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후보가 대출규제를 풀겠다고 했다.

윤석열 후보는 2일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되면 대출규제정책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대출규제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 정부 실패를 국민이 책임져"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

윤 후보는 "새마을금고에 이어 신용협동조합에서도 전세자금 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며 "왜 정부의 정책 실패 책임을 국민이 져야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 정부는 부동산 가격 잡겠다면서 항상 서민만 잡는다"며 "서민들의 꿈을 응원하는 대출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서민들의 금융상황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봤다. 

윤 후보는 "형편이 좋지 않은 서민들 중·저신용자들은 이제 제2금융권 대출마저 이용하지 못해 훨씬 더 높은 이자율의 대부업체 아니면 불법사채시장에까지 내몰릴 수밖에 없다"며 "상상조차 어려운 살인적 이자율을 결국 감당하지 못해 파산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대출 총량제정책을 비판했다. 

윤 후보는 "상황이 이렇게 된 이유는 금융당국의 무리한 대출 총량 줄이기 때문"이라며 "정부는 부동산정책의 실패를 만회하려고 강력한 대출 규제에 나섰지만 오히려 가계부채의 질을 더 악화시키는 부작용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도 공격했다.

윤 후보는 "주택 관련 대출 규제도 문제인데 주택 실수요자들은 자금줄이 막히고 현금 부자만 부동산 쇼핑을 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대출 기회를 원천적으로 봉쇄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저는 이미 신혼부부 및 청년층, 무주택자들의 최초 주택 구입을 지원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최대 80%까지 올리고 이자 부담도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