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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NS에 '다섯가지 마라' 글 남겨, 임원들에 당부하는 말인 듯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12-02 18: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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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남겼다. S

K그룹 주요 계열사의 임원인사가 발표된 날 올렸다는 점에서 임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긴 것으로 풀이된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574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SNS에 '다섯가지 마라' 글 남겨, 임원들에 당부하는 말인 듯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 인스타그램에 '다섯가지 마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인스타그램>

최 회장은 2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 인스타그램에 '다섯가지 마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최 회장은 "사람이 마음에 안든다고 헐뜯지 마라"며 "특히 고향이나 직업, 출신을 가지고 너보다 미천한 영혼의 소유자처럼 여기는 것은 크나큰 착각이다"고 말했다.

그는 "감정 기복을 보이지 마라"며 "너의 감정을 신주단지처럼 귀하게 모시지 마라. 조금 기다리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들 때문에 다른 사람의 기분을 망치지 말고 그 시간에 조용히 운동을 해라"고 덧붙였다.

일하시는 분들을 함부로 대하지 말라고 했다.

최 회장은 "니가 해야할 일들을 대신 해주시고 너의 시간을 아껴주시는 분들이다"며 "일이 완벽하게 돼있지 않다고 하늘 무너지지 않는다. 소리지르거나 인격모독적 말은 절대 삼가라"고 말했다.

그는 "가면쓰지 마라"며 "가짜로 연기하면 멀리 있는 관객들은 팬이 될지 몰라고 옆에 있는 가까운 이들은 떠나갈 뿐이다. 니 모습 있는 그대로 행동하되 진짜로 더 나은 사람이 되보려고 노력하는게 낫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일희일비하지 마라"며 "억울한 일이 있더라도 모든 것을 1대1로 반박해서 이기려 하지 마라"고 말했다.

그는 "너 자신과 싸움만이 진짜 이겨야 하는 유일한 싸움이다"며 "시간은 자기와 싸우는 사람들의 편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SK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개별적으로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실시했는데 최 회장이 임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긴 것으로 풀이된다.

SK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오랫동안 회사를 이끌어 온 전문경영인들을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40대 사장을 선임하는 등 인사를 단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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