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EV 주가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에디슨EV가 참여하고 있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쌍용차 인수가 지연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오전 10시10분 기준 에디슨EV 주가는 전날보다 12.42%(2천 원) 내린 1만41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에디슨EV 주가는 쌍용차 인수 지연이 알려진 뒤 6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다. 전날에는 6850원 급락하며 하한가로 장을 마감하기도 했다.
22일 이코노미스트 보도에 따르면 에디슨EV가 참여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서울회생법원에 쌍용차 정밀실사 기간 연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밀실사 기간은 30일까지로 연장됐으며 11월 말로 예정됐던 본계약 협상 일정도 연기됐다.
에디슨EV는 쌍용차 인수를 위해 에디슨모터스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는 에디슨EV 외에 전기버스 전문기업 에디슨모터스, 사모펀드(PEF)운용사 KCGI,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가 참여하고 있다.
에디슨EV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검사장비를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로 전기자동차도 생산하고 있다.
원래 회시이름은 쎄미시스코였으나 전기차 전문 제조업체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에디슨모터스와의 사업 시너지를 내기 위해 에디슨EV로 이름을 변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