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IMF, 중국 수요둔화에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2.7%로 내려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6-04-13 15:16: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실질GDP증가율)을 2%대로 낮춰 잡았다.

국제통화기금이 12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올해 2.7%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IMF, 중국 수요둔화에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2.7%로 내려  
▲ 국제통화기금(IMF)이 2016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7%로 낮춰 잡았다. 사진은 수출품을 실은 컨테이너선 모습.
이는 국제통화기금이 지난해 10월 전망한 3.2%보다 0.5%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국제통화기금이 전망하는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은 지난해 2월 우리나라가 2016년 3.9%의 경제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 수치를 2015년 4월 3.5%로 하향조정했고, 10월 3.2%, 올해 2월 2.9%를 거쳐 이번 4월 2.7%까지 내렸다.

국제통화기금의 이번 전망치는 우리 정부가 전망한 성장률 3.1%보다 0.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국제통화기금은 우리나라의 2017년 경제성장률도 2.9%로 하향조정했다. 2월 우리나라의 2017년 경제성장률을 3.2%로 내다봤는데 이를 내린 것이다.

국제통화기금은 “중국의 수요둔화로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은 금융시장이 불안해지고 자산과 원자재 가격이 떨어지는 등 세계경제의 회복이 더딜 것으로 보고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도 1월에 전망한 3.4%에서 3.2%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국제통화기금은 올해 선진국들의 성장률 전망치도 2.1%에서 1.9%로 낮췄다. 신흥개도국의 성장률 역시 4.3%에서 4.1%로 낮춰 잡았다.

국제통화기금은 세계경제의 장·단기 위험요인으로 신흥국의 급격한 자본유출, 중국의 성장전략 전환의 파급효과, 세계경제 잠재성장률 하락 등을 꼽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