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은 머리의 각도가 아니라, 마음의 각도다'
29일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겨울편을 이동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의 칼럼 '겸손'에서 발췌해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 29일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겨울편을 이동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의 칼럼 '겸손'에서 발췌해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 |
이 교수는 단 두 줄의 짧은 문장으로 긴 울림을 주는 저서 '두줄칼럼'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 문안인 '겸손'은 겉치레가 아닌 진정성을 지니고 타인을 존중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너도나도 타인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자신의 소리를 내는 것에만 몰두하는 현실이지만 다가오는 새해는 겸손한 경청의 자세로 시작해보자는 의미에서 이번 문안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글판 디자인은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모습을 따뜻한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광화문글판은 1991년부터 30여 년간 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광화문글판 겨울편은 2022년 2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리며 광화문글판 홈페이지에서도 만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