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입주 물량 설명 그림자료. <직방> |
12월에 올해 두 번째로 많은 세대가 아파트에 입주한다.
직방은 12월 전국 아파트 28개 단지에서 모두 2만3992세대가 입주할 것으로 예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세대 수가 17%(3455세대) 늘어난 것으로 올해 월별 입주물량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특히 수도권 입주물량의 비중이 크다.
12월 수도권 입주물량은 올해 월평균 1만68세대보다 40%가량 많은 1만4051세대로 나타났다.
경기 과천에서는 과천제이드자이가 입주하고 평촌, 수원, 의정부 등에서도 2천 세대 이상의 메머드급 단지들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반면 지방은 11월(2만6387세대)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9941세대가 입주한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8% 많다.
지방물량 가운데 부산에서는 5763세대가 입주한다. 지난해 7월(6042세대) 이후 가장 많은 세대다.
그밖에 전남, 충북, 강원 등에서도 입주가 시작된다.
직방은 금리인상, 대출축소의 영향으로 최근 아파트 매매거래가 주춤해지고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주택시장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2년 입주물량은 전국에 25만여 세대로 올해(21만8245세대)보다 15%가량 많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