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랩지노믹스 코로나19 진단사업 매출증가 예상, 변이 오미크론 출현 등장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11-29 10:49: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랩지노믹스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출현을 계기로 진단서비스사업을 더욱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김현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과 ‘위드 코로나’로 랩지노믹스의 국내 진단서비스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랩지노믹스 코로나19 진단사업 매출증가 예상, 변이 오미크론 출현 등장
▲ 진승현 랩지노믹스 대표이사.

오미크론 변이는 18일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뒤 유럽과 이스라엘, 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기존 변이 바이러스보다 높은 전파력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은 국내 진단서비스 수요를 더욱 늘리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위드 코로나정책이 시행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28일 기준 하루 확진자 수는 3309명으로 역대 일요일 확진자 가운데 가장 많았다. 

확진자 증가에 따라 코로나19 진단검사건수도 다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합산 국내 진단검사는 약 20만 건으로 정점을 보였던 9월과 유사하다. 

랩지노믹스는 국내 선별진료소 및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코로나19 검사에 관해 검사자의 검체를 수거해 양성과 음성을 판독하는 분석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연구원은 “랩지노믹스 진단서비스시장 점유율은 2020년 3월 6.3%에서 2021년 11월 16.8%로 높아졌다”며 “국내 진단건수 증가는 랩지노믹스의 매출 확대로 이어질 것이다”고 바라봤다.

현재 랩지노믹스가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랩지노믹스 영업이익은 2020년 1분기 31억 원에서 2021년 3분기 297억 원으로 9.4배 늘어났지만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1071억 원에서 3553억 원으로 3.3배 증가하는 데 그쳤다.

김 연구원은 “랩지노믹스는 영업이익 규모가 비슷한 헬스케어업체 가운데 시가총액이 가장 낮다”며 “적정 기업가치에 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대원제약 수익성 개선이 과제, M&A 통한 매출 고성장"
국회 과방위, 최태원 SK텔레콤 유심 해킹사고 증인 채택
한은 총재 이창용 "한국경제 추세적 하락 위험, 양적완화 등 통화정책 체계 고민 필요"
대만 시장조사업체 "올해 TV 출하량 소폭 감소, 삼성전자 OLED 출하량 확대"
BGF리테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2028년까지 매출 10조·영업이익 3천억
[현장] 민주당 선대위 뜨거운 열기 속 출범, 이재명 '통합'과 '경청' 강조
화웨이 중국 고객사에 AI 반도체 서버 공급, "엔비디아에 필적하는 성능"
정의선 현대모비스 선임사외이사로 로스쿨 교수 선택,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시동 거나
AI 기술의 국적? KT클라우드 최지웅 "데이터 누가 주도하느냐가 본질"
트럼프 정책이 탄소 배출량 줄인다, 소비 위축과 제조업 침체로 예상 밖 효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