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교보생명 3인 각자대표체제 1년은 성공적, 신창재 양손잡이경영 안착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1-11-26 16:02: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교보생명이 본업 경쟁력을 강화와 발빠른 디지털 전환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교보생명은 현재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이 전체 전략을 이끌고 자산운용과 경영관리를 윤열현 사장이, 디지털 전환을 편정범 사장이 책임지고 있는데 '3각편대'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평가가 나온다.
 
교보생명 3인 각자대표체제 1년은 성공적,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660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신창재</a> 양손잡이경영 안착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

윤 사장은 2022년 초 임기를 마치는데 연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생명보험업계에서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한 회사는 교보생명이 유일하다.

범위를 손해보험업계까지 넓혀도 KB손해보험을 포함해 단 둘뿐이다.

신 회장은 올해부터 기존 생명보험사업과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양손잡이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는데 올해부터 편 사장이 합류하며 디지털 전환 책임을 맡은 효과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편 사장은 최근까지도 신사업 강화를 위한 여러 변화들을 시도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19일 본사에 디지털 혁신 발굴공간 '이노베이션랩'을 열었다.

이노베이션랩은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혁신을 연구하고 실험하는 곳으로 기존 업무에 혁신을 더하고 새로운 상품·서비스·비즈니스모델의 가능성을 찾아 실험하는 공간이다.

업무환경부터 혁신해 구성원들의 체질 자체를 미래지향적으로 바꿔놓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이 밖에 최근에는 자회사 교보문고를 통해 메타버스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25일 교보문고와 컴투스, 위지웍스튜디오는 ‘원천 콘텐츠(IP) 및 메타버스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과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교보문고가 콘텐츠 지식재산을 공급하고 컴투스와 위지윅스튜디오가 이를 영상 및 메타버스 콘텐츠로 제작하는 방식이다.

신 회장은 자회사 교보문고를 중심으로한 '인문학'이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왔는데 콘텐츠 기반 사업을 메타버스까지 확장하면서 미래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본업 경쟁력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이 6565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보다 19%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운용자산이익률 4.05%를 보이면서 대형생명보험사 가운데 유일하게 4%대 이익률을 나타냈다.

2019년부터 교보생명 맡아온 윤열현 사장이 재무적 투자자와 갈등 등으로 시끄러운 상황 속에서 안정적으로 살림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 사장의 임기는 2022년 3월까지다. 교보생명은 2022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등 변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윤 사장이 연임해 다시 한번 회사의 안정을 책임지게 될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린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