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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에 구자은 회장시대 열려, 구자열은 LS 이사회 의장만 맡아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11-26 14: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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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이 내년 1월1일부터 LS그룹 회장을 맡는다.

LS는 26일 이사회를 통해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이 LS그룹 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LS그룹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239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자은</a> 회장시대 열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660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자열</a>은 LS 이사회 의장만 맡아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구자은 회장은 1990년 LG정유(현 GS칼텍스)에 입사한 뒤 LG전자, LG상사, LS니꼬동제련, LS전선, LS엠트론 등을 거치며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9년부터 지주사 LS 미래혁신단장을 맡아 계열사별 디지털 전환 과제를 수립해 실행하고 민첩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도입하는 작업을 주도해 왔다.

LS는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과 친환경에너지 전환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구 회장이 LS가 차세대 주력사업인 전력인프라 및 종합 에너지솔루션사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그룹 회장에서 물러나지만 LS 이사회 의장을 맡아 LS의 글로벌 사업 확대와 신사업 발굴 등을 조언하는 역할을 맡는다.

LS그룹은 창업 1세대인 구태회 LS전선 전 명예회장, 구평회 E1 전 명예회장, 구두회 전 예스코 명예회장이 공동경영 원칙을 세운 뒤 초대 회장인 구자홍 전 회장, 2대 회장인 구자열 회장에 이어 3대 회장인 구자은 회장에 이르는 '사촌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구자홍 전 회장은 2004년부터 2012년까지, 구자열 회장은 2013년부터 2021년까지 9년씩 LS그룹을 이끌어 왔다.

LS그룹은 이날 지주사인 LS를 포함해 LS전선, LS엠트론 등 계열사 9곳도 이사회를 열고 일부 CEO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명노현 LS전선 대표이사 사장이 지주사 LS의 CEO(최고경영자)에 오른다.

명 사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해상풍력, 전기차 부품 등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시장에서 큰 성과를 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너3세 구본규 LS엠트론 CEO 부사장은 LS전선 CEO 부사장으로 이동하며 신재호 LS엠트론 부사장은 LS엠트론 CEO 부사장에 오른다.

김재명 LS빌드윈 이사는 LS빌드윈 CEO에 선임됐으며 손민 G&P 이사는 G&P CEO를 맡는다.

김낙연 지엘마린 이사와 문명준 LS메탈 전무도 각각 지엘마린과 LS메탈의 CEO에 오른다.

조의제 LS디지털혁신팀장 전무는 LSITC CEO와 LS CIO(최고정보관리책임자)를 겸직하게 되며 정경수 LS니꼬동제련 생산담당 상무는 GRM CEO로 이동했다.

LS 관계자는 "LS그룹 경영 3기 체제를 맞아 그룹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ESG와 친환경 흐름이 가속화하는 시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각 계열사의 차세대 리더를 대거 발탁했다"며 "미래 성장에 중점을 둔 것이 이번 인사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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