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기업일반

LG 경영전략부문장에 홍범식, 경영지원부문장 하범종 사장 승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11-25 18:26: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가 미래 신규사업 발굴과 투자 등 지주회사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전략부문을 신설하고 외부에서 영입한 홍범식 사장을 부문장에 앉혔다.

LG는 25일 2022년도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LG 경영전략부문장에 홍범식, 경영지원부문장 하범종 사장 승진
▲ 홍범식 LG 경영전략부문장(왼쪽)과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LG 대표이사를 맡게 된 데 따라 내부 조직을 정비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변화를 추진한 것이다.

LG는 권 부회장 산하에 미래 신규사업 발굴과 투자 등을 담당할 경영전략부문 및 지주회사 운영 전반과 경영관리체계 고도화 역할을 수행할 경영지원부문을 신설했다.

홍범식 LG 경영전략팀장 사장이 경영전략부문장에 올랐고 하범종 LG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경영지원부문장을 맡게 됐다.

홍 사장과 하 사장이 권 부회장을 보좌해 LG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투자 등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홍 사장은 SK텔레콤과 베인앤드컴퍼니 등에서 일하다 2019년 LG에 영입된 외부출신 인사로 다양한 산업분야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인수합병 등에 전문가로 꼽힌다.

1968년 출생으로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경영학과와 미국 컬럼비아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홍 사장과 동갑인 하 사장은 LG상사와 LG화학, LG 등 계열사에서 재무관리팀을 거친 재무전문가인데 앞으로 재무와 법무, ESG, 홍보 등 LG그룹 경영지원업무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자회사 S&I코퍼레이션에서 이동언 최고재무책임자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CEO에 선임됐다.

LG는 최근 공정거래법 시행에 맞춰 S&I코퍼레이션 일부 사업부문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 부사장이 매각작업을 마무리하고 사업재편을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사장은 1961년 출생으로 영남대학교를 졸업한 뒤 LG화학 금융담당 상무, LGCNS 최고재무책임자를 거쳐 S&I코퍼레이션 최고재무책임자를 맡고 있었다.

김인석 LG경영개발원 정도경영TF(태스크포스)장 부사장은 LG스포츠 CEO에 올랐다.

LG스포츠는 LG트윈스 프로야구단 등을 운영하는 자회사다.

김 부사장은 1961년 출생으로 LG전자 유럽경영관리팀장, LG 경영관리팀장 등을 거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 눈앞, 박종문 리테일에서 ‘초격차’ 잰걸음 김태영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