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금융위, 국민참여 뉴딜펀드 800억 규모 2차 판매 29일 시작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11-25 16:51: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 국민참여 뉴딜펀드 800억 규모 2차 판매 29일 시작
▲ 국민참여 뉴딜펀드 2차분 구조도. <금융위원회>
국민참여 뉴딜펀드 2차분 800억 원어치가 29일부터 판매된다.

금융위원회는 2차 국민참여 뉴딜펀드가 29일 출시돼 12월10일까지 16개 은행과 증권사 창구, 온라인에서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판매된다고 25일 밝혔다.

단 물량이 일찍 소진되면 판매가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올해 3월에 출시된 1차분 1400억 원어치는 1주일 만에 판매가 마감됐다.

국민참여 뉴딜펀드란 한국판 뉴딜(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민참여형 정책펀드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정부, 정책기관, 민간이 모여 재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1인당 가입한도는 최저 100만 원, 최대 3억 원 이내 범위에서 판매사가 자율로 결정한다. 투자자는 4년(펀드결성일로부터 46개월) 동안 중도환매를 할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보수·수수료는 연 1%대 후반(온라인은 1%대 중반)으로 판매사별로 다르다.

정부는 국민 자금 800억 원(선순위)에 재정 200억 원(후순위)을 더한 1천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12월 7개 자펀드(직접 운용되지 않으며 모펀드에 투자하는 펀드)에 출자한다.

자펀드 운용사 6곳(디에스자산운용, 멀티에셋자산운용, 밸류시스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에이원자산운용, 파인밸류자산운용)은 디지털, 환경 등 뉴딜분야 상장사 또는 상장예비사에 2년 동안 투자한다. 펀드 가입자는 투자금 회수 때 수익을 공유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국민참여 뉴딜펀드의 주요 투자 분야인 ‘메자닌’ 투자는 대체로 만기(4년) 시점에 회수되면서 수익이 실현돼 초기 수익률이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메자닌이란 채권과 주식의 중간 위험 단계에 있는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일본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에 자신감, AI 반도체 '틈새시장' 집중 공략 김용원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