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최고경영자(CEO)로 조주완 최고전략책임자(CSO)가 맡게 됐다.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LG전자는 25일 2022년도 정기 사장단 및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 조주완 LG전자 CEO 겸 최고전략책임자(CSO). |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지주사 LG로 이동하며 공석이 된 CEO 자리에 조주완 CSO가 사장으로 승진해 선임됐다.
LG전자는 조 사장이 폭넓은 해외경험을 통해 체득한 글로벌 사업감각과 사업 역량을 두루 갖추고 있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조 사장은 최근 2년 동안 CSO로 LG전자 미래사업을 구상하는 역할을 맡으며 과감한 인수합병과 신사업 육성을 위한 사내벤처 육성 등 변화를 주도했다.
LG전자는 디지털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아 철저한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인사를 실시해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사업부문장 가운데 류재철 H&A(생활가전)사업본부장, 박형세 HE(TV, 미용기기)사업본부장은 유임됐고 B2B(기업간거래)사업을 담당하는 BS사업본부와 전장부품사업을 하는 VS사업본부 본부장이 교체됐다.
장익환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BS사업본부장을 맡는다. 노트북 '그램'의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PC사업의 성장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VS사업본부장은 VS스마트사업부장을 역임하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성과를 낸 은석현 전무가 맡는다.
미래기술센터장을 역임한 김병훈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최고기술책임자(CTO)에 올랐고 이삼수 최고디지털책임자(CDO)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외에 전무 승진자는 9명, 상무 승진자는 37명이다.
LG전자는 사업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명의 여성 임원을 외부에서 영입했다.
이향은 상무는 성신여대 서비스디자인공학과 교수 출신으로 H&A사업본부 고객경험혁신담당에서 고객경험 기반의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김효은 상무는 글로벌 기업 P&G에서 영입한 브랜드마케팅 분야 전문가로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 산하에서 브랜드매니지먼트담당을 맡는다.
LG전자는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H&A사업본부 산하에 냉장고사업담당을 신설하고 HE사업본부 아래 TV사업운영센터를 신설하는 등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변화가 추진된다.
기존의 M&A실은 신성장동력 발굴과 미래 준비 가속화를 위해 M&A담당으로 격상한다.
다음은 LG전자 2022년도 정기인사 임원 승진자 명단이다.
사장 승진 △조주완 CEO 겸 CSO
부사장 승진 △김병훈 CTO 겸 ICT기술센터장 △이삼수 CDO(최고디지털책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
전무 승진 △김종필 품질경영센터장 △박인성 VS스마트SW개발담당 △박희욱 H&A CX담당 △신석홍 HE디지털마케팅담당 △이동선 중국법인장 △장진혁 한국온라인그룹장 △정재철 TV기구/LCM개발담당 △조휘재 특허센터장 △진심원 에어솔루션연구소장
상무 승진 △강용석 SIC센터 SDM TP리더 △권혁진 LSR연구소장 △김사녕 케냐법인장 △김선형 한국HE마케팅담당 △김용국 CFO 전략법무실장 △김용태 H&A플랫폼개발Task리더 △김의도 카자흐스탄법인장 △김종호 칠레법인장 △김철 부품솔루션생산담당 △김태년HE생산담당 △류승호 ID개발담당 △박영은 고객가치혁신부문 해외담당 △손창우 테네시생산법인장 △송준 H&A경영전략담당 △신동훈 아시아경영관리담당 △신정 테이터융합서비스Task리더 △심상보 IR담당 △안경모 UX연구소장 △양정휴SoC기반기술연구소장 △원종화 ID해외영업담당 △유시목 HE모듈구매담당 △윤성일(尹成日) 한국키친어플라이언스마케팅담당 △이병훈 한국온라인오픈마켓담당 △이재승 태국생산법인장 △이준행 ID CX담당 △장진호 특허경영담당 △전홍걸 VS Head Unit 개발리더 △정대희 Dishwasher사업실장 △정성한 태국법인장 △정재훈 냉장고개발실장 △제영호 C&M표준연구소장 △조서린 VS HR담당 △조성태 VS스마트한국영업담당 △차현승 AV개발실장 △최규남 BS솔루션사업담당 △홍순열 에어케어사업담당 △황상문 TV보급형디바이스개발리더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