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전환사채를 발행해 제주 드림타워 운영자금에 사용한다.
롯데관광개발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전환사채(CB) 800억원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롯데관광개발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모습. <롯데관광개발> |
이번 전환사채는 4년 만기에 표면금리 0%, 만기 보장수익률 4.5%다.
주식 전환가격은 1만8231원이다.
투자자는 모두 3곳이다. 도미누스 인베스트먼트가 700억원, 씨씨지 인베스트먼트 아시아가 60억원, CVA 자산운용이 40억원을 투자한다. 납입일은 29일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자금조달 성공으로 대규모 국내외 관광객 유입이 예상되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안정적 운영을 위한 충분한 자금이 확보됐다"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됐기 때문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18일 개장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총사업비 1조7천억 원이 들어갔다. 오는 29일 850객실의 두 번째 타워(타워1)를 개장하면 1600객실 모두를 가동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