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상은 앞서 1번째 미국 임상3상에서 확인했던 각막중앙부위 손상(CCSS)과 안구건조감(EDS)에 관한 개선효과를 다시 입증하기 위해 계획됐다. 중증 안구건조증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미국 안과병원 9곳에서 진행된다.
한올바이오파마는 HL036이 허가되면 충분히 시장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시장 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세계 안구건조증 관련 시장은 2020년부터 연평균 7%씩 성장해 2030년 7조5천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에서는 작년 기준으로 인구의 약 35%인 1억1745만 명이 인공눈물 등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안구건조증으로 고통을 받는 세계 환자들에게 근본적 원인을 해결하는 새로운 바이오 신약으로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