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디지털 대전환'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후보가 디지털영토 확장의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고구려 기병처럼 대한민국의 디지털영토를 전방위적으로 개척해 무한한 기회를 창출하는 디지털영토 확장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는 당 선거대책위원회 차원의 첫 대선 공약이다.
이 후보는 "인프라 투자와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넓혀서 더 많은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새로운 산업과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낡은 규제와 이해관계 때문에 막힌 길은 과감히 뚫어내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영토 확장을 위한 물적·제도적·인적 인프라 구축을 약속했다. 여기에 전통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 신기술 산업영토 확장 등도 공약으로 내놨다.
대통령이 된 뒤 5년 동안 물적·제도적·인적 인프라 투자에 국비 30조 원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외에도 다른 분야와 지방비, 민간 투자 참여를 모두 합쳐 135조 원 규모의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런 과감한 투자는 일자리 200만 개 이상을 창출하고 향후 수십 년간 연 30조 원 이상의 추가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