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3분기 가계부채 1845조로 역대 최대, 대출규제로 증가폭은 둔화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11-23 16:50: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3분기 가계 부채 증가세가 이어지며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다만 금융당국의 전방위적 대출규제로 증가폭은 2분기보다 줄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1년 3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3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844조9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가계부채 1845조로 역대 최대, 대출규제로 증가폭은 둔화
▲ 은행창구 이미지.

가계신용은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과 카드사와 백화점 등의 판매신용을 더한 액수를 말한다.

3분기 가계신용은 2분기보다 36조7천억 원(2.0%) 늘며 사상 최대 규모를 보였다. 하지만 증가폭은 2분기(43조5천억 원)보다 감소했다.

2020년 3분기와 비교하면 가계신용은 1년 사이 163조1천억 원(9.7%) 증가했다. 이는 2019년 4분기 이후 7분기 만에 가장 적은 증가폭이다.

가계신용에서 판매신용(카드대금)을 빼고 가계대출만 보면, 3분기 말 현재 잔액은 1744조7천억 원이다. 가계대출 잔액은 2분기보다 37조 원(2.2%) 늘었지만 증가 폭은 2분기(41조 원)보다 감소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2분기보다 20조8천억 원 증가한 969조 원으로 집계됐다. 증가폭은 2분기(17조3천억 원)보다 늘었다.

하지만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잔액 775조7천억 원) 증가액은 16조2천억 원으로, 2분기(23조8천억 원)보다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주택매매와 전세거래 관련 자금 수요가 꾸준해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확대됐지만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로 신용대출 등의 증가폭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902조 원으로 2분기보다 21조1천억 원 늘어 2분기(12조4천억 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저축은행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346조7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보다 8조2천억 원 늘었지만 증가폭은 2분기(9조1천억 원)보다 축소됐다.

보험사와 증권사 등 기타금융기관 등의 가계대출도 496조1천억 원으로 2분기보다 7조7천억 원 증가했다. 증가폭은 2분기(19조 6천억 원)보다 줄었다.

한국은행은 “예금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확대됐지만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은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줄었다”고 말했다.

판매신용 잔액은 100조2천억 원으로 2분기보다 2천억 원 감소했다. 판매신용에는 결제 전 카드사용 금액 등이 포함된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대면서비스 소비가 부진해 여신전문회사를 중심으로 판매신용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헌재기후소송단 탄소중립법 개정 촉구, 헌재서 국회로 자전거 배달 퍼포먼스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조정 시작, 노소영만 출석
옥스팜 '2026 트레일워커' 개최, 국내에서만 13억 넘게 모금
스텔란티스 지프 하이브리드 배터리 결함에 미국서 피소, "삼성SDI 제조"
KT&G 전자담배 해외 진출 '아태·유라시아' 조준, 방경만 해외궐련 훈풍에 올라탄다
[조원씨앤아이] 지선 3주 앞, 이재명 지지율 3.7%p 내리고 민주·국힘 격차 7.1..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에너지 절감' 생색만 내는 이동통신 업계, 차라리 '3G 서비..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서 '메모리반도체 비용' 주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혜 더 커진다
엔씨 1분기 영업이익 1133억 2070% 증가, 아이온2 리니지클래식 흥행 영향
현대차증권 "대웅제약 목표주가 하향, 1분기 유통채널 변경 탓에 실적 부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