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비에이치 목표주가 높아져, "단가 높은 폴더블폰용 기판 공급 늘어"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11-19 09:10: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에이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단가가 높은 폴더블 스마트폰용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공급이 늘면서 2022년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에이치 목표주가 높아져, "단가 높은 폴더블폰용 기판 공급 늘어"
▲ 이경환 비에이치 대표이사 회장.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비에이치 목표주가를 기존 2만5천 원에서 2만6600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8일 비에이치 주가는 1만9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에이치는 올레드에 사용되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제조·판매·수출하는 회사다. 애플과 삼성전자, LG전자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박 연구원은 “비에이치가 폴더블 스마트폰에 공급하는 연성인쇄회로기판은 기존 제품보다 단가가 높다”며 “내년 주요 고객사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 확대에 힘입어 최대 영업이익을 새로 쓸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비에이치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00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보다 52% 늘어나는 것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하는 것이다.

폴더블 스마트폰용 연성인쇄회로기판은 일반스마트폰용 연성인쇄회로기판보다 공급단가가 최소 2배에서 최대 14배까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최근 비에이치 주요 폴더블 스마트폰 고객사의 경쟁사가 폴더블 스마트폰 관련 사업 철수를 공식화한 점도 비에이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비에이치는 내년 전기자동차 배터리용 연성인쇄회로기판과 5세대(5G) 안테나케이블(MPI)사업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4분기에도 영업이익이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박 연구원은 “4분기는 일반적으로 부품의 재고조정 시기”라며 “그러나 비에이치는 폴더블 스마트폰용 연성인쇄회로기판 출하량 증가와 북미 고객사의 굳건한 수요 영향으로 4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비에이치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9375억 원, 영업이익 65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93%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