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동국제약 목표주가 낮아져, "일반의약품 실적회복 더 기다려야"

노녕 기자 nyeong0116@businesspost.co.kr 2021-11-19 08:32: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동국제약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핵심사업인 일반의약품(OTC)사업 매출 회복에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동국제약 목표주가 낮아져, "일반의약품 실적회복 더 기다려야"
▲ 오흥주 동국제약 대표이사 총괄사장.

이동건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동국제약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를 기존 2만8천 원에서 2만3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18일 동국제약 주가는 2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일반의약품사업의 회복속도를 보수적으로 추정해 산정한 2022년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648억 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5.5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고 말했다.

목표 주가수익비율은 국내 주요 중견 제약사들의 주가 하락을 반영해 기존 16.5배에서 15.5배로 낮춰졌다.

동국제약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반의약품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연간 전체 영업이익은 2020년보다 더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결국 일반의약품 매출 회복속도가 실적과 주가를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 회복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봤다.

일반의약품 매출은 2021년 4분기부터 점차 회복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의약품(ETC)과 해외사업부 매출도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어 2021년 영업이익률 예상치를 13.3%로 이전 추정치보다 3.3%포인트 높였다.

동국제약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891억 원, 영업이익 586억 원을 올릴 것으로 추정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5.4% 늘고 영업이익은 30.8% 줄어드는 것이다.

2022년 연결기준 매출은 6592억 원, 영업이익 878억 원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49.7%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