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한화솔루션, 노르웨이 폴리실리콘기업에 1900억 넣어 지분 16% 확보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11-18 16:18: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솔루션이 태양광셀 원재료인 폴리실리콘 확보에 나섰다.

한화솔루션은 18일 미국에서 폴리실리콘공장 2곳을 운영하고 있는 노르웨이 상장회사 REC실리콘(REC Silicon ASA) 지분 16.67%를 1억6047만 달러(약 190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 노르웨이 폴리실리콘기업에 1900억 넣어 지분 16% 확보
▲ 이구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이사 사장.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은 태양광셀을 제조하는 기초 원재료로 사용된다.

REC실리콘은 미국 워싱턴주에서 연간 1만8천 톤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미국 몬태나주에서 연간 2천 톤의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REC실리콘의 워싱턴주 공장이 수력발전을 기반으로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어 탄소배출이 거의 없는 친환경공정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노르웨이 투자회사 아커호라이즌(Aker Horizons)과 REC실리콘의 공동 최대주주에 올랐다.

아커호라이즌은 현재 태양광, 풍력, 수소, 이산화탄소 포집(CCU)사업을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회사에 투자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아커호라이즌과 협력해 REC실리콘이 미국에서 생산한 폴리실리콘을 활용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미국의 태양광산업 육성정책이 본격화하면 미국에 폴리실리콘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가치가 오를 것이다”며 “두 회사가 폴리실리콘과 태양광셀사업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면 긍정적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삼양식품 숨 고르기, 앞선 기대에 대한 속도 조절 필요"
국감 데뷔전 기죽지 않은 이찬진, 금감원의 소비자 보호 원칙 묵묵히 강조
트럼프 호주와 '희토류 협력' 성과 미지수, 중국의 수출 통제는 '한 수 위' 평가
아이폰17 흥행 성공, 초기 판매량 미국·중국서 전작 대비 14% 증가
NH투자 "롯데관광개발 레버리지 효과의 시작, 최적화되는 고객 믹스"
중국 '제조업 혁신'에 인공지능 로봇도 가세, 현대차와 테슬라에 위협 키워
지마켓 제임스 장 "내수·해외 다 잡겠다", 플랫폼 재건축에 3천억 투자 예고
LG디스플레이·LG이노텍 3분기부터 내년까지 '호황', 애플 수혜 제대로 누린다
LG유플러스 홍범식 국감서 "인터넷진흥원에 해킹 피해 신고하겠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2나노 수율·성능 다 잡았다, 한진만 대형 수주로 TSMC 추격 나선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