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실트론 고순도 공업용수 실증플랜트 착공식. <구미시청> |
SK실트론이 반도체용 고순도 공업용수(초순수) 생산기술의 국산화에 나선다.
SK실트론은 16일 경북 구미 2공장에서 고순도 공업용수 실증플랜트 착공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고순도 공업용수 실증플랜트는 SK실트론,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이 추진하는 반도체용 고순도 공업용수 생산기술 국산화 연구의 첫걸음이다.
전체 사업비는 480억 원 규모다.
이 기업과 기관은 2025년까지 초저농도 유기물 제거용 자외선 산화장치, 초저농도 용존산소 제거용 탈기막, 고순도 공업용수 생산공정의 설계-시공-운영 통합기술 등 고순도 공업용수 전반에 걸친 국산화 연구를 수행한다.
고순도 공업용수 실증플랜트를 설치하고 운영하면서 생산공정과 관련한 기술을 100%, 시공 기술 및 기자재의 60%를 국산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착공식에서 “현재 반도체시장에서는 독자적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산업기술 패권을 노리는 국가들의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소재부품 독립을 위해 구미시도 기업과 함께 보조를 맞추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