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로이터 "SK하이닉스의 중국 첨단 D램 투자 불확실, 미국이 중국 견제"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11-18 09:43: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가 미국 정부의 견제로 중국 D램 생산공장에 EUV장비를 도입하려는 계획을 다시 검토해야 할 수도 있다는 외국언론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는 18일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에 대규모 생산투자를 벌여 메모리반도체 생산효율을 높이려는 SK하이닉스의 계획이 위기에 놓였다”며 “미국과 중국 기술패권 경쟁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 "SK하이닉스의 중국 첨단 D램 투자 불확실, 미국이 중국 견제"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미국 정부는 SK하이닉스가 중국 우시 D램 생산라인에 극자외선 EUV장비를 반입하려는 계획을 두고 부정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 첨단 반도체기술이 도입되면 중국 군사기술 발전에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로이터는 “SK하이닉스가 미국과 중국 기술패권 경쟁에 희생자로 남을 수 있다”며 “바이든 정부가 중국의 반도체기술 발전을 강하게 견제하고 있는 셈”이라고 보도했다.

우시 공장은 SK하이닉스 전체 D램 생산량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D램 미세공정에 필요한 EUV장비를 중국 생산라인에 도입해 메모리반도체 생산효율과 가격 경쟁력을 높이려는 계획을 세웠다.

로이터는 SK하이닉스의 EUV장비 도입이 늦어진다면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등 경쟁사보다 불리한 처지에 놓일 수 있다며 SK하이닉스 내부에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도 7월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EUV장비 관련한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 조사기관들은 미국 정부가 SK하이닉스의 EUV장비 도입 계획을 중국 반도체기업들의 EUV장비 도입과 같은 기준에서 바라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VLSI리서치는 로이터를 통해 “SK하이닉스가 미국과 중국 사이 낀 상태에 놓여 있다”며 “그러나 일단 중국에 EUV장비가 반입된다면 중국 정부가 그 다음 어떤 행동을 할 지는 예상하기 어렵다”는 관측을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소노인터내셔널 코스피 상장 본격화,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삼성전자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2030년까지 HBM 에너지 효율 2.5..
KB증권 1조 규모 유상증자 결정, "IMA사업 추진 위한 내부 준비 착수"
국민성장펀드, 리가켐바이오와 LIGD&A에 1조 투자 결정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 19%대 올라..
[오늘의 주목주] 'SK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주가 9%대 내려, 코스피 '애플..
5월 은행 주담대 금리 4.32%로 한 달 만에 상승 전환, 신용대출 금리는 하락
총리 후보 한성숙 "전세 대출이 집값 상승 주범이라는 대통령 말과 비슷하게 생각한다"
청년미래적금 출시 5일 만에 가입신청 100만 건 돌파, "심사 통과자 모두 계좌 개설..
미토스홀딩스 패션브랜드 중화권 유통 확대 정조준, 윤근창 '중국통' 오준영에 기대 건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