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융연구원 "내년 경제성장 정상경로 복귀, 금리인상 속도 조절해야"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11-17 20:02: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경제가 코로나19 위기를 넘고 성장세를 되찾을 가능성이 크지만 금리인상 등 통화정책 정상화에는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금융연구원과 한국증권학회는 17일 ‘코로나19 장기화와 자본시장의 건전성’을 주제로 정책심포지엄을 열었다.
 
금융연구원 "내년 경제성장 정상경로 복귀, 금리인상 속도 조절해야"
▲ 한국금융연구원 로고.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연구센터장은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1분기부터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을 넘어서 연 4%대로 성장하고 있다”며 “2022년에는 정상 성장경로에 복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신 센터장은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의 금리인상 등 통화정책 방향전환을 전제로 두고 가계부채 등 잠재적 위험이 현실화할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바라봤다.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발생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금리인상 속도는 주의 깊게 조절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 센터장은 “한국 가계부채는 주요 국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1년 미만의 단기부채 비중이 높아 구조가 불안정하고 금리변동 위험에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금융시장 불안 완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런 과정에서 주택과 주식 등 자산 가격이 역대 최고수준에 도달하는 등 문제점이 나타났다고 짚었다.

자산 가격은 가계부채 급증과 연결돼 있는데 가계부채 규모가 크게 불어난 상황에서 기준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져 가계대출 부실과 금융기관 충격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신 센터장은 “세계적 부채 증가로 향후 미국 등 주요 국가 통화정책이 정상화하면 국내 자산 가격 상승폭이 심하게 제한되고 신흥국과 일부 국가에서 긴축 발작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한미반도체·곽동신 HPSP 투자 4795억 수익, 팔란티어 피터틸과 인연
비트코인 9만 달러대 회복에도 투자자 관망, "일시적 반등에 불과" 분석도
트럼프 '탄소 많은' 베네수엘라 원유 증산 강행 태세, '기후재앙' 가속화 예고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테슬라 주주 흔드나, 휴머노이드 우위 공감대 생긴다
테슬라 태국까지 20개국에서 로보택시 인력 채용, "글로벌 확장 포석"
HD현대중공업 두 번째 미국 해군 화물보급함 정비 수주, 3월 인도 예정
장동혁 국힘 쇄신안 "계엄과 탄핵의 강 건너겠다", '윤석열 단절'은 언급 없어
니켈 가격 3년 새 최대 상승폭 기록, 인도네시아 생산 차질과 중국 투자 영향 
1~11월 세계 전기차 판매 22.9% 증가, 테슬라 '중국 지리차'에 밀려 3위
민주당 복기왕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법안 발의, "녹색건축물 확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