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산업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겨울용 콘크리트 제품이 기술인증을 받았다.
삼표그룹은 겨울의 낮은 온도에서 쓸 수 있는 콘크리트 ‘블루콘 윈터’가 한국콘크리트학회로부터 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 삼표산업의 내한 콘크리트 블루콘 윈터. <삼표산업> |
한국콘크리트학회는 1989년 설립돼 콘크리트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전문학술단체다.
블루콘 윈터는 최저기온 영하 10도까지 사용한 겨울 전용 콘크리트다. 낮은 온도에서도 완전한 강도 발현이 가능하다.
삼표산업은 블루콘 윈터 사용을 통해 겨울철에 온도를 높이기 위해 쓰는 갈탄 사용을 줄여 대기오염에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타설 48시간 만에 압축강도 5메가파스칼(MPa)을 구현해 거푸집 해체시기도 앞당길 수 있어 시공의 편리성을 높이고 공사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메가파스칼은 콘크리트 강도의 단위로 1메가파스칼은 ㎠ 당 10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것을 뜻한다.
윤인곤 삼표산업 대표는 “블루콘 윈터는 콘크리트를 굳히기 어려운 겨울철 건설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