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다 약보합, 물가상승 통제 위해 금리인상 가능성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1-11-16 08:21: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약보합을 보였다.

물가 상승을 통제하기 위해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다 약보합, 물가상승 통제 위해 금리인상 가능성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1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86포인트(0.04%) 내린 3만6087.45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0.05포인트(0.00%) 낮아진 4682.8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11포인트(0.04%) 내린 1만5853.85로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11월 뉴욕 제조업지표 개선과 공급난 완화 기대감에도 금리 상승, 달러화 강세 부담 속 차익실현 압력으로 소폭 하락해 마감했다”고 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장 초반에 경제지표 개선세에 힘입어 0.2% 상승하며 출발했다.

미국 증시 개장 전 발표된 11월 뉴욕 제조업지수는 30.9로 시장 예상치인 21.6을 크게 웃돌았다. 

장 마감 후 예정돼 있는 미국과 중국 정상회담과 인프라 부양책 서명식에 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장 중간에 전해진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발언으로 증시는 하락세로 전환했다.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래커 전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각각 블룸버그와 인터뷰를 통해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기준금리를 3%까지 인상해야 하고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은 더 빠른 속도로 진행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1.9%)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지분 매각과 관련해 하락했다. 앞서 머스크는 69억 달러(약 8조1385억 원)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보잉(5.5%)은 최고경영자가 생산차질을 예상됐던 장거리 여객기 787 드림라이너의 생산이 곧 재개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유틸리티(1.3%), 에너지(0.8%), 필수소비재(0.5%) 관련 주가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헬스케어(-0.65), 소재(-0.5%), 정보통신(-0.1%) 관련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마이크론 주가 급락에도 낙관론 여전, UBS "HBM 투자 몰려 D램 장기 호황"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로 이종혁 내정, IT·전자부품 기술 전문가
삼성전자 SAIT원장에 박홍근 교수 위촉, 윤장현 DX부문 CTO 사장으로 승진
[현장] '제네시스 GV60 마그마'로 내년 내구 레이스 왕좌 도전, GMR "30시간..
비트코인 1억3048만 원대 하락, 분석가들 "몇 달 뒤 40~50% 반등 가능성도"
미국증시 AI 버블 우려 속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3%대 급락
시장조사업체 "삼성 파운드리 2나노 생산능력, 내년 말 2배 이상 확대"
현대차증권 "에이피알 글로벌 점유율 확대 순항, 뷰티 업계 독보적 성장률 예상"
현대차증권 "농심 수익 정상화, 내년 가격인상 효과·케데헌 협업 성과 가시화"
현대차증권 "삼양식품 불닭 성장은 여전, 해외 확장 가속화로 성장세 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