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생명이 건강나이에 따라 보험료를 깎아주는 건강보험상품을 내놨다.
하나생명은 15일 ‘무배당 손안에 건강나이스보험’을 출시했다.
▲ 하나생명은 15일 ‘무배당 손안에 건강나이스보험’을 출시했다. <하나생명> |
이 상품은 건강등급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건강등급은 피보험자의 연령 및 건강상태를 기준으로 실제나이와 건강나이의 차이에 따라 기본등급과 1등급부터 5등급으로 나뉘는데 등급마다 할인폭이 다르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하나생명은 모바일앱을 통해 건강검진결과를 제공하면 보험료의 5%를, 일정 기간에 일일 목표 걸음수를 달성하면 5%를 각각 깎아준다. 하나생명 기존 가입자라면 3%를 더 빼준다.
예를 들어 실제나이와 건강나이가 5세 이상 차이 나 건강등급 1등급을 받았다면 추가 할인까지 모두 포함해 최대 44%(30년 만기, 20년 납부, 남자 31세 기준)까지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무배당 손안에 건강나이스보험은 하나생명 모바일앱 ‘하나원큐라이프’에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 상품이고 20세부터 최대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보험기간은 30년이며 납입기간은 10년, 15년, 20년 중에 선택하면 된다.
소액암을 제외한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진단을 받았을 때 최초로 발생한 질병 1회에 한해 3천만 원을 지급한다. 소액암 진단이 나왔을 때는 600만 원이 지급된다.
하나생명은 무배당 손안에 건강나이스보험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생명 모바일앱에서 건강나이를 조회하면 신세계 상품권(1만 원)을 주고 건강나이가 실제나이보다 적게 나오면 스타벅스 커피 쿠폰 최대 5장을 지급한다.
김인석 하나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추후 건강등급이 개선되면 추가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 고객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