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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 주식 27만 주 매각, 최태원 SK 지분 증여세 납부 목적인 듯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11-12 17: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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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SK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

SK는 최 부회장이 9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와 장내매도 방식으로 지분을 매도했다고 12일 공시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052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재원</a> SK 주식 27만 주 매각,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84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SK 지분 증여세 납부 목적인 듯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25만 주는 블록딜로 처분했으며 단가는 1주당 23만4720원이다.

2만 주는 장내매도로 처분했고 단가는 1주당 24만5992원이다.

모두 27만 주의 SK 주식을 약 636억 원에 매도한 것이다.

최 수석부회장의 SK 지분율은 기존 1.51%에서 1.13%로 낮아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증여한 SK 주식의 증여세를 납부하기 위해 일부 지분을 매각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최 부회장은 2018년 최 회장으로부터 SK 지분 2.34%를 증여받았는데 2천억 원 이상의 증여세를 5년 동안 나누어 납부해야 한다.

최 부회장은 올해 초 SKC와 SK네트웍스 등 보유하고 있던 SK그룹 계열사 지분을 매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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