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아동권리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풀무원은 11일 열린 ‘초록우산 어워드’에서 아동권리 증진에 기여한 최고의 기업으로 뽑혔다고 12일 밝혔다.
▲ 11일 열린 ‘초록우산 어워드’에서 풀무원이 ‘아동을 위한 노력이 일상’상을 수상하고 윤민호(가운데) 풀무원재단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풀무원> |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유엔아동권리협약 비준 30주년을 기념해 초록우산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 권리 당사자인 아동들이 아동권리 증진에 큰 역할을 한 후보를 직접 추천하고 투표 및 시상하는 첫 번째 ‘아동권리 시상식’이다.
윤민호 풀무원재단 사무국장은 “이번에 아동들이 직접 추천하고 투표와 시상까지 해주는 ‘초록우산 어워드’를 받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어린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아동의 권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기업·단체부문에서 ‘아동을 위한 노력이 일상’상을 받았다. 상의 명칭을 아동들이 직접 정했다.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일상적으로 실천하는 아동친화기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초록우산 어워드 아동심사위원단은 인물과 미디어콘텐츠, 법·제도·정책, 기업·단체, 물건·공간 등 5개 부문에 걸쳐 직접 선정한 수상자들에게 디자인한 상패를 수여했다. 아동심사위원단은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초·중·고교생 129명으로 구성됐다.
인물부문에서는 오은영 박사가 수상했고 미디어콘텐츠부문에서는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법·제도·정책부문에서는 ‘자녀 체벌 금지법’, 물건·공간부문에서는 ‘옐로카펫(국제아동인권센터)’이 각각 선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