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김포시, 삼성SDS 및 재향군인회 상대 수중 감시장비 관련 소송 승소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1-11-11 19:12: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기도 김포시가 삼성SDS·재향군인회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한 수중 감시장비 부적합 관련 소송에서 8년2개월 만에 승소했다.

대법원 민사2부는 11일 삼성SDS·재향군인회 컨소시엄이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의 상고를 기각하고 소송비용을 원고가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김포시, 삼성SDS 및 재향군인회 상대 수중 감시장비 관련 소송 승소
▲ 김포시 로고.

이번 판결로 김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한강 철책 철거, 산책길과 자전거도로 조성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삼성SDS·재향군인회 컨소시엄은 철책제거에 대비한 김포시의 수중 감시장비(Sonar) 입찰을 따냈다.

그에 따라 2012년 고촌읍 전호리에서 일산대교까지 이어지는 9.7km 구간에 해당 장비를 설치했지만 장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김포시는 계약의무 불이행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하고 선금을 반환하라고 삼성SDS·재향군인회 컨소시엄에 요청했다.

하지만 삼성SDS·재향군인회 컨소시엄이 이에 반발하며 소송으로 이어져 2018년 대법원까지 넘어갔다.

김포시는 한강 김포대교부터 전류리포구까지 잔여철책을 철거하고 김포대교에서 일산대교 사이 한강둔치 지구지정 완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의 열망이 모여 완전한 한강철책 철거와 한강둔치 개발에 대한 여건이 만들어졌다"며 "이번 승소를 바탕으로 한강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한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최신기사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